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3월27일 미2사단 1여단(USO) 장병 12명이 송내동주민센터와 무한돌봄네트워크에서 의뢰한 가정집 청소 봉사에 앞장섰다.
미2사단 1여단 장병 10~15명이 월1회 자원봉사센터와 지속적이고도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원하여 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없지만 다급하고도 꼭 필요한 저소득가구 생활환경개선 전문 봉사활동을 요청하였다.

오늘 그 첫 봉사활동이 있는 날. 우려처럼 집안 상태는 사람의 손길이 오랫동안 미치지 않아 먼지와 찌든 때가 켜켜이 쌓여 한눈에도 심각한 상태였다. 청소도구 일체를 챙겨온 군인들은 거부감 없이 집안의 모든 물건을 밖으로 옮기고 역할을 나눈 후 침작하고도 확실하게 집안을 청소해 나갔다. 누구하나 몸을 사리지도 얼굴을 찌푸리지도 꾀를 피우지도 않고 집안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자, 미군이 과연 청소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염려는 어느새 사라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자원봉사센터는 계속적으로 각 동에서 의뢰한 청소가 시급한 저소득층 청소봉사에 미1여단 장병들과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군부대는 현재 자원봉사센터와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