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북한산국립공원에 큰 피해가 발생된 참나무시들음병의 신속한 방제를 위해 3월28일부터 감염된 고사목(죽은나무) 벌채·훈증작업에 착수하였다.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은 2010~2011년 초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서울국유림관리소), 북한산국립공원, 서울시와 합동으로 방제 간담회 및 실무회의(9회)를 통해 기관별 업무를 분담하고 참나무시들음병을 옮기는 광릉긴나좀 매개충 밀도 감소를 위해 고사목 벌채·훈증, 끈끈이롤트랩 방제 사업에 전력을 다해 2011년도 하반기 발생율이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북한산 전역에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으로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2011년 가을철 항공예찰 및 지상예찰단을 구성하여 322ha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토대로 소귀천계곡 권역과 국민대 뒤 권역을 중점으로 3.28일 일제히 방제 작업을 착수 하였다.

또한 참나무시들음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우화하고 침입하는 시기인 5월 초·중순경 4개 중점권역을 설정하여 매개충의 개체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끈끈이롤트랩 방제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그동안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이해와 방제 작업에 따른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로 북한산을 활력있는 쉼터로 되돌리고, 숲과 더불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숲으로 환원하여 건전한 참나무가 생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