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지난 3일 오후 양주시 봉양동 조휘동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소방서는 조휘동 마을이 소방서와 10㎞ 가량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자체적인 화재대응이 어려워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소방서는 이날 현판식에 앞서 봉양 1통장과 부녀회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이날 마을 전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기초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했다. 
 

배덕근 예방과장은 “주민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예방활동으로 한 건의 화재도 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봉양동 소재 조휘동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휘동 마을은 양주소방서 회천안전센터와 약 10km 떨어진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화재 자력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 화재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주택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선정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장, 농협조합장, 의용소방대 및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장과 부녀회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마을내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과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조휘동 마을  55가구 전체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실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시범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