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명임)에서는 지난 9일 2013년도 홀몸노인 돌봄사업 시작에 앞서 새마을 남녀지도자 임원진 및 매칭 회원을 대상으로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노인자살예방센터 유승미 상담사를 초청하여 홀몸노인에 대한 고독사, 노인 심리 및 상담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늘어나는 노인단독가구의 정서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방지를 위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노인의 근황을 살피는 주민참여형 돌봄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도 새마을회간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시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홀몸노인 가정을 월 2회 이상 방문하거나 수시로 전화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사항이 발견되면 동 주민센터 및 소방서 등에 신고를 통해 즉시 도움이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원과 홀몸노인 간에 일촌 맺기 운동도 벌여 노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 되도록 할 계획이며, 새마을 자체 사업인 집수리, 밑반찬․김장김치 지원, 이미용 봉사 등의 자원을 연계 할 방침이다. 

우리시 새마을회원의 도움을 받는 홀몸노인은 모두 300명이며, 이에 매칭된 새마을 회원들은 87명이다.

선정된 홀몸노인은 정부 지원에 제외되는 경미한 치매,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혼자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있거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새마을회원을 대상으로 매칭된 노인들을 위한 노년의 심리 및 질병 등에 관한 교육은 금번 1회가 아니라 연간 7번의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적인 케어에 다가갈 계획이다.  

동두천시 한천일 사회복지과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봉사활동과 새마을사업에 항상 수고가 많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돌봄사업으로 나타난 특이사항이나 복지욕구는 시 및 동 주민센터로 통보하여 정부사업 또는 민간자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매칭된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및 안부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명임 지회장은 홀로 살아가는 노인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권리가 있는 만큼 사업에 참여하는 새마을회원들에게 세심하게 보살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