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지역 치안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국회 행자위원이 되면서 소관 사항인 경기경찰청 제2청 독립신설 추진, 양주경찰서 인력증원, 동두천지구대 추가설치 등을 강하게 요구해왔으며, 7월25일 행자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아예 동두천경찰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5월7일 경찰청 업무보고 때 경기북부 경찰증원, 동두천지구대 추가설치 ▲6월1일 행자부 장관 면담 때 동두천지구대 추가설치 ▲6월21일 행자부 결산질의 때 경기경찰청 제2청 신설 ▲6월26일 경찰청 결산질의 때 동두천지구대 추가설치, 양주경찰서 인력증원 ▲7월10일 행자부 성과조직팀장 면담 때 경기경찰청 제2청 직제개편안 반영 ▲7월16일 경찰청 혁신기획과장 면담 때 양주경찰서 충원, 동두천지구대 추가설치 ▲7월18일 행자부 조직혁신단장 면담 때 경기경찰청 제2청 신설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정 의원은 이택순 경찰청장에게는 “양주경찰서는 정원 299명중 현원 286명으로 정원대비 13명이 부족하고, 동두천시는 1개 지구대가 전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경찰관 인력도 정원대비 9명 부족한 36명으로 1인당 담당인구가 무려 2천439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두천은 미군관련 범죄 외에 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 경원선전철 개통으로 인한 소요산 향락객 증가 등 치안수요가 날로 늘고 있어 1개 지구대 추가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정 의원은 또 현재의 경기경찰청 조직기구와 인력으로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종합적인 민생치안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기북부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경기 제2경찰청을 완전독립 신설하는 방향에서 ▲치안감급의 제2차장을 두고 ▲경무, 정보보안과 등 2과를 확대하여 총 5과(151명)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경찰청 경찰관수는 1만3천590명으로 서울경찰청 2만4천317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경기도 경찰 1인당 인구는 803명으로 전국 평균 512명, 서울 419명에 크게 웃돌아 개선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