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5일 소방방재청 주관 ‛11년도 수해복구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2011년 7월26일~29일 기간동안 총 강우량 675㎜의 집중호우로 인해 시 전역에서 총 202억원의 수해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지역주민의 생계불안과 도로, 하천, 하수 등 각종 공공시설물이 파손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임시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시에서는 군부대, 유관기관, 사회단체를 소집,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성하여,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다량의 중장비를 확보하여 적기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기에 응급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시에서는 피해현장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총 606억원의 복구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수해복구T/F팀 구성, 주단위 공정회의를 실시하여 복구사업에 차질이 될 수 있는 요인을 미연에 해결하여, 2012년도 여름철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지역주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더불어, 2012년에는 3회에 걸쳐 중앙민방위 방재교육원의 재해복구 실무과정 현장학습 대상지역으로 복구사업현장을 제공하고, 추진과정 전반에 대해 교육 및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타 기관의 복구업무 능력배양에도 기여하였으며, 이러한 조기복구와 모범사례 등으로 인해 전국단위 수해복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이번 평가결과는 동두천시 재난관리체계가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번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시 전역의 방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빗물펌프장 용량증설, 하천개수사업 등의 재해예방사업을 적극적인 열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