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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모산성’ 국가사적 지정 예고
4월19일 문화재청
  2013-04-18 13:50:49 입력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양주시에 있는 ‘양주 대모산성(楊洲 大母山城)’을 4월19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양주 대모산성(백석읍 방성리 789번지 등  9필지57,742㎡)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양주 대모산성은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유양동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해발 212.9m의 산 정상부와 계곡 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성벽은 대체로 해발 175~205m 범위를 지나가고 있으며, 전체 성곽 길이는 약 720m다.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구축된 고대 산성으로 성벽(城壁)과 현문(懸門) 등 모든 시설이 초축(初築) 당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 성벽의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성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어 신라시대 성곽 축성기술을 구체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연하게 가공한 화강암 성돌과 사다리꼴 모양의 협축식으로 7.5m 높이로 쌓아 올라간 체성벽, 4~5m에 달하는 단면 삼각형 모양의 보축성벽, 현문식 성문구조 등 전형적인 신라 축성기법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산성에서 다양한 토기와 와편(瓦片), 금속류의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다. 특히 금속류는 통일신라시대 유적을 통틀어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단연 두드러져 이들을 통해 양주 대모산성의 위상이 매우 높았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양주 대모산성을 ‘매초성’으로 비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국의 실질적인 통일을 가져온 전투장소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한강 양안의 이성산성, 아차산성과 함께 신라의 최전방 거점 겸 고구려 방면 관문으로 축조되어 당시 양주지역의 전술적 또는 치소로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기도 하다.

양주 대모산성을 통과하는 산줄기는 임진강 유역과 한강 유역의 분수령에 해당하며, 대모산성은 바로 임진강 유역에서 한강 유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교통로 상에 위치한 전략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놓고 삼국간의 치열한 항쟁이 펼쳐졌을 때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차지해야 하는 지역으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군사·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전략적 중요성과  더불어 군사와 행정을 겸하는 이른바 거점산성의 전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양주 대모산성 인근 불곡산과 도락산 일대에는 10개 이상의 고구려 유적(보루)이 있으며, 조선시대 양주목 관할 관청이었던 양주관아지(경기도 기념물 제167호), 어사대비(경기도 유형문화재 82호) 등의 유적이 있다.

양주시는 지난 1993년 9월30일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된 양주 대모산성에 대해 종합정비 계획 수립과 학술용역, 학술회의 등을 거쳐 2013년 1월9일 국가사적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2013-04-18 14:41:39 수정 송은옥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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