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서는 지난 17일 아름다운문화센터 한울림공연장에서 시청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 핵심과정을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두천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성(性)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령· 계획·사업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내용은 정책 환경의 변화, 정책 의제의 다양화 및 성인지 정책과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의 성별영향분석 및 성인지 예산 분석의 효과에 대한 내용 등 성 인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실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전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성별영향분석평가원장을 역임한 박재규 박사는 교육실시를 통해 “성별영향분석평가의 목적은 정책을 기획, 재정, 평가할 때 성별요구와 차이를 고려하여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혜택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정책이나 시책을 수립,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일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함으로써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성 등의 실현에 기여토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 강조했다.

오세창 시장은 “앞으로 지방자치시대에 공무원의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정책추진 역량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양성평등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