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지난 16일 지적·자폐성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소 ‘해냄누리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오세창 시장을 비롯하여 박형덕 시의장, 박인범 도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하여 개소 커팅식을 하고, 해냄누리반 설명회를 듣고 활동사진 전시회를 관람했다.

해냄누리반의 해냄은 ‘해내다’의 줄임말이며, 누리는 ‘세상’을 이르는 말로‘세상에서 해내자’라는 취지하에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 기반을 잡으며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해냄누리반에서는 개인별 직업평가를 실시하고, 개인에게 맞는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하며 직업 전 훈련, 사회적응훈련, 일상생활기술훈련, 취업 지원 및 여가활동, 작업활동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실시하게 된다.

개인별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면 취업상담 후 적합한 업체에 지원고용 및 일반고용형태로 취업을 지원하여 사후지도를 통해 직장생활 적응을 돕고 장기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윤동인 관장은 ‘비장애인과 같이 상대적으로 직업을 갖고 자립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해냄누리반을 통해 사회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안에 잘 통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