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은 행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접할 수 있는 경우의 대부분이 민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민원을 최대한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민들에게 친근하면서 가까운 시청의 모습을 심어줌으로써 21세기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지자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에서도 ‘시민중심 행복도시 포천’ 건설이라는 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많은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그중의 일부를 살펴보면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
포천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왔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주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이 좀 더 편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민원실 및 토요민원실을 운영하고 있고, 관공서가 아닌 실생활 근거지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포천시립도서관,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개성인삼농협 하나로마트 등 총 22곳에 설치 ․ 운영 중에 있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법률․건축․측량 분야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엇이든지 OK상담실』을 매일 운영해 약 300여명이 상담을 받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친절 마인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 운영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 변화를 통한 친절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민원사무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아침은 시민 만족을 더하기 위해 부서별 직원강사를 활용해 친절교육을 하는 ‘시민 만족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직원들 간의 큰소리로 반갑게 미친 듯이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이 보다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격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민원행정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뢰받는 지적제도 운영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측량해 수기로 만든 종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실제 토지의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이런 불편을 바로잡고자 포천시 가산면 마전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토지 현황과 일치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공유토지 소유자들의 소유권 행사와 토지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관리 제도의 적정을 기하고자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토지주의 입장에서 분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제공을 위한 지적기준점 관리 및 일제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적 공부의 공신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했다.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근절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연 2회 ‘불법 중개행위 집중 지도 점검’ 및 연중 불법중개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산 관리의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나 본인 소유의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해 2011년 64건, 158필지, 2012년 85건, 202필지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명의신탁 및 장기 미등기자를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동산을 실권리자로 등기토록 하는 ‘부동산실명제’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왔다.

도로명주소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2014년부터 법적주소로 전면 시행하는 도로명주소의 정확성을 기하고자 947개 도로구간의 2,015개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각종 홍보물, 간행물 발행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시민 인지도를 향상시켜,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따른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한 공이 인정되어 2012년 도로명주소사업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시민들의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 처리를 도모하고자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지속 추진해 작년 한해에 총1,042건, 5,157명의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허위 신고자, 국외이주자 등을 파악하여 실제 상황에 맞게 정정했다.

앞으로 포천시에서는 사회적 불안정과 오랜 경기 불황속에서도 행복과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포천 시민들의 시간적 ․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원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원처리 기간 단축률 제고
시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은 아마도 민원의 신속한 처리일 것이다. 이에 포천시는 ‘민원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민원 처리기간을 확!! 단축하고자 한다. 민원마일리지제도란 민원사무처리기준표의 법정처리 기간을 단축 처리한 우수 부서와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제도로서 2012년도 한 해 동안 접수 ․ 해결한 민원 9,289건(6일 이상 유기한 민원)에 대해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처리기간을 56% 단축하는 성과를 이뤘고, 2013년도에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율 60%를 목표로 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모든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시책 추진
지적측량 후 토지이동 신청 등의 지적공부 정리 신청을 위해 관공서에 재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적측량 의뢰 시 지적공부정리 신청을 동시에 접수 ․ 처리함으로써 민원 편익을 증진시키고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며, 부동산중개업 폐업 신고 시 세무서 사업자등록 폐업신고서를 동시 접수해 일주일 이내 세무서에 이송하여 줌으로써, 동일 목적으로 2개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영구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 추진
종이로 된 지적문서 중 영구보존문서인 측량결과도와 토지이동결의서 등의 전산화 추진으로 보존 관리의 문제점 해소와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난 등으로 인한 지적 공부의 분 ․ 소실시 복구 자료를 사전 확보하며 진정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선진 지적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 강구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연립․ 다세대) 현관 등에 해당 공동주택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부착해 도로명주소 활용을 유도하고, 주소 전환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명판 등의 안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안내도 및 홍보책자를 발간하고, 재래시장(5일장),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도로명주소의 활용법과 유용성을 홍보하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강구하고자 한다.

출생 축하증명서 무료 발급 서비스 추진
출생신고를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아기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해 주는 서비스를 확대 ․ 시행함으로써 포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포천시는 기간연장 가능 여권 소지자에게 여권 만료 기간을 사전에 우편으로 안내하는 ‘여권만료 예고제’, 민원인이 대규모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민원사항에 대한 사전 심사 결과를 청구할 수 있는 ‘민원 사전심사 청구제도’ 등을 운영해 시민의 편의 제공 및 경제적 ․ 시간적 부담 완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600년의 포천,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포천시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모든 행정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민원 행정 구현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