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걸산마을에서 지난 18일 보산동장(강덕환), 미2사단 시설 사령관(핀리 중령), 걸산동 통장 및 마을주민들이 걸산동마을 입구에 무궁화나무 2그루를 심어 한․미 우호증진을 다졌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은 미2사단 시설부사령관에게 미군주둔과 관련해 마을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고, 미군관계자는 동두천시와 의견교환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걸산동 마을 김광수 통장은 “걸산동 마을주민들은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한국전쟁부터 미군들과 함께 해왔다.”면서 “이러한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미군부대와 걸산동 주민들의 우호를 다져왔다. 앞으로도 미군과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