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은 4월23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영국군전적비에서 ‘임진강전투 상기행사’를 개최한다.

‘임진강전투’는 1951년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영(英)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연대 제1대대(글로스터대대) 652명이 중공군 3개 사단에 맞서 남하하는 중공군의 공세를 차단함으로써 한국군과 유엔군이 수도권 북방에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 전투이다.

행사는 영(英) 연방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전쟁 중 산화한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식 및 대한민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전용사들에 의한 장학금 수여식 등 뜻 깊게 진행된다.

북한의 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던 6·25 전쟁 당시, 이름조차 생소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영연방 참전용사에 대한 넋을 기리고, 앞으로도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가는 데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