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은 최근 지겨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장병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부대내 천보휴양소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휴양소는 100여명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330㎡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한 탈의실, 휴게실, 방갈로, 산책로 등 여러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장병 및 군 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에는 물놀이는 물론, 장병 체력단련을 위한 수중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어 장병들에게는 체력증진과 부대단결의 계기를, 그리고 방학을 맞은 군 자녀 및 가족들에게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장소를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부대에서는 휴양소 개장을 위해 한 달여간에 걸쳐 시설물 보수, 주변 잔목정리 등 쾌적한 휴양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수영장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와 구명튜브 등 안전장비와 함께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과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