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봄철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림소유자의 권리보호 및 멸종위기․희귀특산 식물종 등 귀중한 산림자원을 무분별한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월22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약 두달간 산나물, 산약초 불법 채취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주요 산나물 채취지역인 포천 금주산․풍열산, 연천 고대산 등 지역과 관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입산통제구역에 산림감시원을 집중배치하고 특별사법경찰관 기동단속을 실시함으로서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산림 내 산나물, 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보다는 합법적인 굴․채취 행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와 산촌지역 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자원 보호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