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24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 왕산양수장에서 지자체, 지역의회, 군부대,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민·관·군 합동통수식”을 갖고 풍년농사를 위한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하였다.
통수식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의 기원을 담은 의식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겨우내 닫혀 있던 저수지 수문을 열거나 양수장을 가동하여 농지로 용수를 공급해 주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지역농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2013년 영농급수계획보고, 풍년기원 떡컷팅, 통수(通水)시연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본부장 전종생)와 연천포천지사(지사장 한상수)는 왕산양수장에서 공급하는 농업용수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남토북수 브랜드쌀과 연천율무 등 고품질의 농작물 생산을 위해 현장인력을 총동원하여 완벽한 영농급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왕산양수장 통수식을 시점으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으며, 직원이 현장에 상주하여 농민들이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재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과 식량안보’의 최일선에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공사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노후시설물 개보수와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영농에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순 사장은 남북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가안보 및 식량안보의 요충지인 연천지역 관할 1군단 사령부와 5사단을 위문 방문하여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