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종 위원장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정성호 국회의원(민주통합당)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양주시의회 남선우 의원이 4월25일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사건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세종 위원장은 4월2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양주시민은 부도덕한 시의원을 가졌다는 오명과 치욕을 갖게 되었으니 누구의 책임인가? 남 전 의원과 같은 부도덕한 인사를 공천한 정성호 국회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정 의원은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민주당과 정 의원이 정말로 환골탈태하려면 이런 부도덕한 인사가 공천 받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이 과연 철이 들어 민생을 제대로 보살피는 인물을 공천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세종 위원장은 지난해 4.11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현삼식 양주시장과 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본인 때문에 선거법을 위반해 각각 벌금 80만원을 받은 사건은 눈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