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26일 북부청 상황실에서 도내 국제교류처장협의회 회원대학 20개 대학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2013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가 도내 대학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3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대학 관계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보다 더 발전적인 방안을 찾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2년 12월31일 기준으로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전국 60,589명이며, 이중 경기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8.6%인 5,237명이다.

이들 유학생의 유학비용은 연간 1인 평균 1,350만원 기준으로 총7,069,950만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나, 경기도는 타 시·도에 비해 아주 저조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방관하지 않고 직접 대학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대표 워크숍, ▲외국현지 유학설명회 개최,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도내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및 지원 강화를 통해 도내 대학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난 및 중소기업의 구인난 미스매치 해소 등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세계화 시대에 각국의 정부와 대학들은 유학생 유치경쟁을 매우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학생의 출신 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