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족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 등 가족들과 함께 하는 날이 많다. 따사로운 봄날 가족과 함께 하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곤 한다.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자주 찾지 못했던 부모님도 찾아 뵙고, 오랜 스승이신 은사님도 찾아 보고 싶은... 5월은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달이다.

하지만 이런 날들이면 더욱 마음이 무겁고, 외로운 분들이 있다. 차가운 방구석에 홀로 앉아 어버이날을 홀로 계신 독거 어르신들이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이하 행복센터)는 5월8일 어르신 20분을 대상으로 양주시 마전동 소재의 ‘막줄래 국시’에서 어버이 날 행사를 가졌다.

행복센터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전문기관으로 생계, 의료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서 및 문화지원 등의 폭넓은 복지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대상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행복센터와 막줄래 국시, 고엽제 전우회 양주지회, 모닝글로리 백석점의 후원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잔칫상을 준비해 다과를 나누고, 화장품과 양말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어버이날 노래를 부르고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등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행복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서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이웃사랑으로 확대·실천함으로써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