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현삼식) 백석읍사무소는 지난 9일 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과 함께하는 백석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백석기관단체에서 가지고 있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공유하여 지역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고자 개최된 것이다.

백석읍의 현안사항인 ▲백석배수지부터 소사고개까지 약 9㎞에 달하는 백석숲길 활성화 방안 논의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도로청소 사각지역을 해결하고자 추진 중인 각 단체별 도로입양 사업에 적극적인 동참 ▲채소 및 식재료를 기부자가 기부하면 저소득 가구에 나눔 봉사 단체가 직접 배달하는 그린푸드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백석파출소(파출소장 박은오)에서는 백석지역의 폐가로 인해 우범지역이 양산되고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인해 도시경관 저하들을 문제삼아 시청과 연계하여 폐가 철거를 건의 했다.

또한 백석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준회)에서는 올해 추진 중에 있는 복지리 461번지 일원에 11,550㎡ 규모로 조성중인 홍복습지 생태학습장을 소개하며 습지 조성시 나타나는 기대효과와 습지조성지의 상수원보호구역 및 그린벨트로 인한 중첩규제의 제한요인을 설명하며, 양주시장에게 친환경적인 습지조성사업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백석초등학교장(교장 김한호)은 행복한 교육마을 및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백석지구 초ㆍ중ㆍ고와 유관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주기적인 유관기관 협의회 정례화 등 지역사회 연대확대로 인한 교육력을 회복하고자 제안했다.

그 외로 어린이명랑운동회, 백석육묘장 개설 등 많은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등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이끌어낸 백석기관단체장협의회는 건설적인 간담회로 지역발전에 또다시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고유발의 위험성이 잠재되었던 백석읍사무소 청사정문의 기존 담벼락을 철거하고 백석읍의 상징인 소나무와 흰돌을 얹어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지역민심에 따라 추진된 읍사무소 정문개선 공사가 같은 날 준공됨에 따라 새로운 청사정문 제막식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간담회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