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14일 오후 1시 30분 대진대학교 대학원관에서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이근영 대진대학교 총장, 김종래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교육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 여성지도자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북부지역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21주간 운영되며,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여성리더쉽 교육, ▲평화통일 교육, ▲경기도바로알기 교육, ▲현장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경기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여성리더쉽 교육뿐만 아니라 ‘북한여성의 삶’ 등 북한체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강의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현장체험이 포함돼 있어 지난해보다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교육비는 북부청이 지원하며, 교육과정은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한다.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여성지도자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의 사회참여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