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이 지난 9일 조달청 품질관리단이 지정하는 전문검사기관에 선정돼 조달물자 품질관리에 대한 검사업무를 위탁 수행하게 됐다.

전국에는 현재 23개 전문검사 기관이 있으며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은 24번째 전문검사기관이 됐다. 23개 전문검사 기관이 민간기관인 점을 감안하면 공공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경기도 건설본부는 그동안 전문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건설본부 내에 품질검사에 관한 자체 업무규정을 마련하고,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조달청 전문검사기관 신청을 준비했으며 조달청 현지 확인 점검을 통해 전문검사기관으로 확정됐다. 

김남형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준비된 최신 시험장비와 최고의 전문인력을 통해 재활용 골재, 천연골재, 인공골재, 모르타르, 아스팔트, 콘크리트 블록, 콘크리트 벽돌 등 조달물품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검사업무를 실시할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