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서울노일초등학교 에코동아리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농심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농촌 공동체 활동으로 배려와 나눔을 배우고 올바른 인성을 키워 나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1차로 남면 맹골마을에서 모내기와 치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추후 비료주기, 김매기, 수확, 탈곡 등을 실시, 도심 생활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쌀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 어린이는 “처음 해보는 모내기에 시작 전에는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맨발로 논에 들어가 모를 심어보니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학교 선생님은 “교육과 놀이가 융합된 농심체험 학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농업‧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소중한 가치가 있는 농업‧농촌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농심 프그램을 개발‧보급하여 도시와 농촌 간 교류증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