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오는10월 말까지 3개월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은 최근 들어 시 전역에 걸쳐 야생동물의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특히 수확기를 맞아 극심한 피해가 발생, 농민 불만 및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시는「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피해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하여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피해방지단은 대한수렵관리협회 양주지회의 추천을 받은 모범엽사와 밀렵감시단을 2개조 22명으로 편성하여 기간 중 상시 운영되며 시의 사전포획허가와 경찰서의 협조를 이미 득하여, 피해발생시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신속하게 유해야생동물 구제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피해방지단 운영기간 동안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시 환경보호과 환경행정담당 또는 피해방지단 (031-820-2331-3)에 신고만 하면 된다.

기존에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발생에 대해 사후적 포획허가가 유일한 방안이었으나 시에서는 사전예방, 적극적 피해방지, 피해지원조례제정을 통한 사후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사전예방을 통한 농민 피해 최소화 및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