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 2학년 학생들은 지난 21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나는야 고고학자>라는 주제로 2번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영상관에서 구석기 시대의 ‘전곡리 사람들’이라는 영상을 보며 구석기인들의 다양한 모습과 아슐리안형 주먹도끼의 쓰임새를 알 수 있었다.   

발굴체험마당으로 나와 박물관 학예팀장의 주먹도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주먹도끼를 찾는 발굴체험을 했다.  발굴해서 찾아낸 주먹도끼나 돌 파편으로 오이, 고구마, 과일 등을 직접 자르고 껍질을 깎으면서 구석기인의 삶을 체험했다. 


사냥체험마당에서는 직접 활을 쏘며 동물을 사냥하는 체험으로 구석기시대에는 직접 먹을 것을 찾아다니며 사냥하느라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는 의견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흥미로웠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주먹도끼 만드는 법을 직접 보고 그것으로 야채와 과일을 썰어 직접 먹으니까 진짜 구석기인이 된 것 같다. 사냥 체험은 정말 신났다.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