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는 지난 18일 제1회 아버지와 함께하는 날을 운영했다. 사전에 신청을 받아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수원 화성 행궁과 수원 화성 박물관을 거쳐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아버지 59명, 자녀 70명이 아침 9시에 학교로 모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고 1차 목적지인 수원 화성 행궁으로 향했다. 화성 행궁에서는 무술 시연과 함께 행궁을 직접 돌아보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기도 했다. 화성 박물관에서는 수원 화성 축조 과정을 살펴보며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가 펼쳐져 눈을 뗄 수가 없었으며, 수원 삼성 서포터즈의 힘찬 응원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자녀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본 경험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동초등학교는 연 3회 아버지와 함께하는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아버지들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자녀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여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