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를 통한 친환경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건축물의 유휴공간인 베란다 및 옥상 등 가정에서도 작은 텃밭을 조성하여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5.3~5.15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은 후 5월23일부터 각 동별로 순차적으로 텃밭상자를 배부했다. 

이번에 보급한 텃밭상자는 ‘플라스틱 600화분-바퀴형’으로 크기는 가로 60㎝, 세로 40㎝, 높이 20㎝이다. 상자 한개 당 가격은 7,700원이며 시에서 5,700원을 지원하고 개인부담 비용은 2,000원으로 1인당 2세트내로 한정했다.

시는 당초 200개를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다량구입으로 인하여 당초금액 보다 2,300원의 구입비가 절감하여 신청 물량을 늘려 390개를 지급했다.

텃밭상자를 가꾸는 것은 집안에서 다양한 물품을 활용하여 작은 텃밭을 조성하여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는 물론 도심의 저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도시농부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계 부담을 덜면서 가까이에서 깨끗한 먹을거리를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과 아이들이 채소가 자라는 것을 보고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체험활동 및 어르신에게는 소일거리가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텃밭상자에서 야채를 기르는 행위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획득한다는 소극적인 의미도 있지만 소비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원거리 운반 시 나오는 화석연료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