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지난 5월26일 명품봉사단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가 불현동 주민센터에서 의뢰한 수급자세대의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이창민 회장과 친분이 있는 대구영진사이버대학교(교수 안은숙) 학생 20명과 함께 방문한 세대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봉사의 마음으로 이 더운 날에 주말까지 반납하고 먼 길을 왔다지만 발길을 돌려 되돌아가고픈 마음이 절로 생기는 그런 집이었다.

입을 막고 마는 역한 냄새에 세균이 몸에 옮기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들었지만 힘든 봉사 활동에 이골이 난 로컬드림봉사회의 헌신적 모습에 영진 사이버대학생들도 두 손을 걷어부쳤다.

집 쓰레기를 분리하고 말끔하게 정돈을 마치기까지 3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땀흘려하는 노력봉사의 끝은 시원한 바람한줄기를 타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었다. 몸은 지쳤지만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에서 더불어 사는 봉사자의 참모습이 묻어났다.

아픈 환자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써준 지역의 일꾼! 로컬드림과 영진사이버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