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재해 발생율이 가장 높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안전관리 메시지를 발송하는 이른바 안전진단요일제도를 시행한다.

5월27일부터 우선 환경안전관리과 관할 6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요일제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요일제는 안전의식이 느슨해져 산재발생율이 가장 높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사업장 관리자들에게 보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문자내용은 유독물 취급시설 배관 및 밸브 누출여부, 누출여부를 미리 감지하는 안전장치의 정상가동여부, 개인보호장구 정상작동 여부, 저장시설 주입구 밸브 개폐상태, 유독물 취급 종사원들의 교육 및 지도ㆍ감독여부, 유독물운반에 따른 안전관리 등이다.

경기도는 6월중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 관리책임자들과의 회의를 개최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유정인 경기도 환경국장은 “근본적인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안전점검 문화의 정착이 필요해 안전진단요일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제도 도입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