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지난 3월20일 개원한 천보산 유아숲체험원(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을 유아대상 전문 숲체험원으로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의정부시청 및 의정부교육지원청 등의 협조를 받아 의정부 관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 11개 기관을 선정하고, 6월4일  '유아숲체험원 운영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원 이후 운영되어 온 숲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4~5세반, 6~7세반 등 다양한 연령대를 시범 운영하게 되며,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운영 결과에 따라 4세 유아가 취학 전까지 장기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2012.7.26.) 이후 경기권역에 처음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으로, 현재는 숲해설가 3명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나, 향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유아숲지도사'를 선발․배치하게 되므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아숲지도사'란 취학 전 아동들에게 산림교육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산림교육전문가로 현재는‘한국숲유치원협회’가 산림청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으로는 유일하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은 시범 운영 개소로 당분간은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시도해 볼 생각이며,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