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예사랑' 민간어린이집 백낙순 원장(불현동, 57세)은 지난 3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22여년 지역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세창 시장으로부터 시정발전유공 표창을 받았다.

1990년 6월 동두천 최초의 '초록놀이방'을 개원하여 보육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백 원장은 평소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학부모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어린이집 운영에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20여년간 동두천시 어린이집연합회(구 동두천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장, 부회장 역할을 포함 2011년도까지 두 차례 5년에 걸친 연합회장 중임을 맡아 동두천시 보육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드높이고 내부적으로 어린이집운영자들의 결속력과 선진 보육시스템 도입 및 지역봉사에도 앞장섰다.

시 연합회에 따르면 백 원장은 1993년부터 1995년에 걸쳐 3년간 관내 보육원생 및 소년소녀가장 2명을 선정하여 매달 각각 성금을 전달 위로하고 명절에는 보육원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1997년과 1998년 유례없는 경기북부지역 집중호우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보육시설 5개소와 인근 연천군 어린이집을 방문 위로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백 원장은 1998년 수해당시 오갈 곳이 막막하게 된 원생 가족을 본인 집에서 일주일간 숙식제공하며 보살펴 주는 등 평소 연합회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남다른 이웃사랑과 친화의 정신으로 항상 주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백 원장은 경기도 ‘장학협력사업’에 적극참여하고, 매년 어버이날에는 어린이들과 노인정을 방문 경노효친의 마음을 불어넣어 주는 등 어린이에 대한 산교육 체험활동에도 모범이 됐다.

현재 어린이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백낙순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후배 운영자들에게 보육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다하고 있으며, 동두천시청과 연합회의 가교역할에도 중심역할을 하는 지역보육의 산 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