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오후 3시 북부청 상황실에서 가구산업의 발전과 육성 지원정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1회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최승대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도 및 시․군 행정기관과 도의원,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운영 관련 각종 서식제정(안) 등 2건의 심의 안건을 의결한데 이어 도 가구산업 지원정책 추진사항과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 등 2건의 보고 안건에 대한 정책 자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부터 도내 중․소 가구업체에 대한 가구디자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판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가구업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도 주요 추진사업으로 가구선진국 지원 사례와 국내가구업계 현실분석 및 국내 가구업계 대응 전략 등의 연구를 통해 국내가구산업의 종합적인 지원전략을 마련하기 위한「경기도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망가구 집중지원, 가구 신기술 개발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중․소 가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국제 가구대전 도내 참가업체 지원, 가구밀집지역 판매촉진 행사 지원과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으로 참가기업에 대한 부스비 등을 지원해 도내 가구기업의 수출을 돕고, 가구산업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개발연구원에서는 '경기도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를 진행했으며, 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 가구산업 종합지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재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앞으로 년 2회 또는 안건상정 시 수시로 가구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가구산업 발전 및 육성 추진사항과 관련한 정책사안 심의․자문 등을 통해 향후 보다 체계적인 가구산업 육성정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