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이후 집중호우는 2배 정도 늘어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보통 시간당 30mm이상이나, 하루 8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하며 경기도는 장마가 끝난 이후 2배 이상 집중호우가 늘어난 경우가 많았다.

집중호우의 발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의 찬바람이 부딪쳐 장마가 끝난 이후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형성되면서 나타난 다는 것이 대개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경기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90년대 중반 이후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시기적으로는 9월까지 계속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 중점관리대상 자연재해저감시설인 하천, 배수펌프장, 자동우량경보시설에 대하여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및 연중수시 점검 정비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시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한다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집중호우 시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호우가 계속되면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호우상황을 잘 알아 두어야 하며, 특히 물놀이 등으로 강이나 산간계곡 등에 머물고 있는 경우라면, 스스로 수심 등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계곡이나 강의 수심과 물살은 상류지역의 강우에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상정보와 해당 시군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연락을 취하는 등 정확한 정보를 통해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우 시에는 낙뢰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물이나, 낮은 지대로 신속히 대피하여야 하며, 큰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서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집중호우 시 가로등이나 고압선, 신호등 근처에 머무는 것은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하천변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축대 등 무너질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보수하고, 배수구가 낙엽이나 쓰레기로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은 침수와 붕괴위험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자신의 집이 고립지구, 수해상습지구, 하천범람지구에 속하는 경우 대피로,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전화기, 확성기, 손전등과 가까운 행정기관 전화번호를 지정된 장소에 적어두고 이웃간의 연락방법을 확보해 두면 당황하지 않고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다.

- 경기북부 10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

고 양 시 961-3577 / 포 천 시 538-2855 / 의정부시 828-4333 / 양 주 시 820-2613 / 남양주시 590-2166 / 동두천시 860-2337 / 파 주 시 940-8671 / 가 평 군 580-2140 / 구 리 시 550-2439 / 연 천 군 839-2411

기타,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에 대하여는 시군의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