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이사장 김경삼)는 실직․은퇴자의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제110조) 개정으로 임의계속가입 신청기한을 2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법 개정안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고, 22일 관보(제18021호)를 통해 공포․시행되었다(법률 제11787호).

이전에는 임의계속가입의 신청기한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후 최초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의 납부기한(다음달 10일)까지로 되어 있었으나, 신청기한을 2개월 더 연장함으로써 착오 등으로 기한을 놓쳐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임의계속가입자가 된 이후 최초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하면, 그 자격이 실효되어 다시 지역보험료를 부담해야 했으나, 이 또한 개선되어 최초 납부기한부터 2개월이 지나기 이전까지 납부하면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건보공단은 이번 임의계속가입제도 개선을 통하여 임의계속가입 신청기한을 놓치거나, 최초 보험료를 납부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하여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실직․은퇴자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의계속가입을 희망할 경우 신청기한내에 임의계속가입신청서를 공단 지사(대표전화 : 1577-1000)에 반드시 제출하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국민건강보험 ☎ 1577-1000

※ 임의계속가입제도: 직장가입자가 동일 직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다 실직하여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경우, 보험료가 증가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직장가입 자격유지를 신청하는 경우 실직 후에도 2년간 직장가입자 자격을 적용하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