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정부의 '에너지의 사용에 관한 공고'에 따라 국가의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전지역에서 건물과 상가 등의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지 않거나 문열고 냉방기 가동하는 상가, 사무실 등에 대해 오는 6월30일까지 계도 및 홍보 후 7월부터 8월까지는 집중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및 교육용으로 한전 계약전력100kw 이상 건물(입주한 점포 포함)은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공공기관 28℃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와는 별도로 국세청에 등록한 모든 상점, 사무실 등은 문열고 냉방을 하면 규제 대상이 된다.

동두천시는 관내 176개 산업체, 38개 아파트관리사무소, 74개 계약전력 100kw 이상인 빌딩의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자, 아파트단지 등에 에너지 사용 제한사항 안내와 함께 절전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규제내용과 절전참여 안내 전단 “절전동행” 10,000매를 제작 시민에게 배부하는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단속과 함께 시민단체의 절전캠페인의 자율적 참여를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한편, 동두천시 관계자는 “절전 규제사항에 대하여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지만, 전력위기 해소는 전적으로 시민의 자율적인 절전참여가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전기 낭비 제거, 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 전기사용을 자제 하는 등 가정, 상가, 산업체 등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