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후 아카데미 수화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27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 방과후 아카데미 수화교실은 연천군 청소년수련관과 (사)경기도 농아인협회 연천군수화통역센터와의 MOU 체결에 따른 운영 프로그램으로 “손으로 말하는 소통하는 수화교실”이라는 제목으로 운영되었으며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12년 12월부터 시작하여 노래와 챈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각장애인, 농아인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수화를 학습하였다. 교육과정은 기초 6개월, 심화 6개월 2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천군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방과후 아카데미의 청소년들이 외형적으로는 정상인과 차이가 없는 청각 장애인과 원만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장애인들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연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는 수료생을 중심으로 주말을 이용해 지역내 노인 보호시설과 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그동안 갈고 닦은 수화실력을 선보이고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