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달 28일 연천경찰서와 자살예방을 위한 자살유가족 지원 및 심리적 부검 추진을 위하여 보건의료원장, 수사과장, 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8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연천경찰서와의 간담회는 연천군 관내 자살 동향파악 및 자살유가족 지원관리와 심리적 부검을 통한 효율적인 자살예방 대책으로 자살율을 감소시키고자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심리적 부검이란 자살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및 유서 등 모든 활용 가능한 자료를 수집하여 왜 그 사람이 자살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으로, 심리적 부검을 통해 자살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자살예방대책 및 자살예방프로그램을 개발․확산시킬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번 간담회는 자살문제에 대한 사회적 문제제기 및 군민 인식 전환, 자살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사례관리서비스와 연계 등 자살예방의 정책적 대안 수립 등에 반영되어, 연천군 자살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자살예방과 관련 연천경찰서와의 유기적 협조가 연천군 자살율 감소라는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