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최근 무더위로 북한산 계곡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무분별한 계곡 이용을 방지하여 공원보호 및 각종 무질서행위를 예방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여름철 불법무질서행위 집중단속기간(2013.7.1 ~ 8.25(56일간))을 앞당겨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집중단속'은 여름철 계곡일원에서 상습 발생되고 있는 대표적 불법사례인 취사, 주차, 금지구역 출입 등에 집중할 예정으로 매년 각종 언론에 공원내 무질서행위 보도의 표본이 되고 있고 아직도 일부 탐방객에 유원지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국립공원 계곡에 대한 건전한 탐방선진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유흥 공간이 아닌 생태학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2년도의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의 전체 금지행위 단속 건수(총 358건)를 행위별로 분류하면 출입금지 위반 91건, 취사·야영 84건, 흡연 74건, 주차위반 68건 등으로 전체 단속건수의 88.5%를 차지하며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이들 무질서행위의 3~40%가량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여 사전예고 집중단속의 필요성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입증시키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보전과장은 “건전한 탐방질서 확립과 공원보전을 위해 금년에도 가용인원을 총동원하여 근절되지 않고 있는 공원내 상습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임을 강조하며, 불법무질서행위로 인해 과태료 처벌을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