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아름다운화센터에서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유화) 주관으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어린이집 교사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시 관내 어린이집 교사 20명이 참가한 이날 구연대회는 한북대 영유아보육학과 고태순 교수와 서울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우연희 동화구연가, 한천일 사회복지과장이 심사를 맡았다.
구연에 앞서 고태순 교수로부터 동화구연 심사기준으로 희망적 내용과 구어체 표현 ․ 태도와 반응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됨을 들었으며, 동화구연에 참가한 20개 어린이집 20명 교사들은 제한된 4분이내 시간동안 1달여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심사결과 “친구를 찾습니다”를 구연한 안흥어린이집(원장 박문희) 이예진 교사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아 금년 가을 개최되는 경기도연합회 동화구연대회 참가자격을 얻었다.

또한 2014년도 경기도연합회 구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보산어린이집(원장 임현희) 송임숙 교사(제목 : 난 무서운 늑대라구)가 받았다. 이와 함께 안정된 표현력과 좋은 반응을 얻은 상패어린이집(원장 안영미) 모애란 교사(제목 : 할머니의 컴퓨터)와 24시웅진어린이집(원장 김부연) 윤수정 교사(제목 : 악어가 최고야)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동화구연이 끝나고 심사시간에는 우연희 동화구연가로부터 동화구연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우연희 구연가는 유아기 행복이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며, 전두엽형성기 유아들에게 좋은 내용을 들려주어야 하는데 동화구연은 적합한 교육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두천시장 부인 최임숙 씨와 시의회 박형덕 의장을 비롯 시의원들이 참석해 동화구연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