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천보산 유아숲체험원(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31-1번지)을 앞으로 배출될  '유아숲지도사'를 채용하여 유아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2012.7.26) 이후 국․공유 유아숲체험원으로는 처음 조성된 곳으로, 금년 3월에 개원하였으며, 현재는 19개 유치원․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고, 숲해설가 3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첫 배출되는 '유아숲지도사'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을 안내하고 체험 활동을 도와주는 산림교육전문가로 산림청이 지정한 교육기관(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총 210시간(실습 30시간 포함)의 교육을 받고 평가점수 70점 이상일 경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을 유아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범 개소로 운영하고자 지난 4~5월에 3차에 걸쳐 '유아숲체험원 운영요원'을 모집한 바 있으나, 지원자가 없어 시범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7월 '유아숲지도사'가 배출되면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이라는 거대한 자연 교과서로 산림교육전문가로부터 자연생태와 환경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체험을 통한 숲속 여행을 하게 될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