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친환경방역의 일환인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전개했다.

2005년 질병관리본부 매개곤충팀과 시범으로 신천과 상패천에 방류하여 미꾸라지로 인한 모기방제효과를 측정한 결과 유충구제제 살포와 병행시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2006년부터 동두천 전지역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22일 200Kg을 방류한데 이어 8월20일 200Kg을 추가로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 및 깔따귀 유충을 하루에 약 1,100여마리를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곳에서 방류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정확한 생육실험이나 효과의 측정 없이 실시하여 실패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동두천시보건소는 방류 전 생육실험을 통해 동두천시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종의 미꾸라지(대륙종개 외4종)를 선택하여 방류한 결과 미꾸라지가 산란하여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미꾸라지를 통한 방류의 성공사례로 KBS1 과학카페에서 동두천시보건소의 친환경 방역사업을 취재했다.

마지막으로 동두천시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이 고인물 버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충의 서식지를 제거한다면 친환경방역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