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최강 경기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7월10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김희겸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전국대회 출전학과장, 지도교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경기도 선수단의 훈련의지를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도 선수단은 결의대회를 통해 지난해 대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여 기능최강 경기도의 위상을 선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전국대회는 오는 9월30일 오후 6시 강원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7일까지 춘천시민생활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 등 48개 직종에서 16개 시․도 선수 2천여 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루며 전국 최고 기능인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 시․도 선수단 중 전국 최대 규모인 48개 직종 157명의 선수가 역대 최다기록인 총 17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

종합우승 결의대회 행사에 참석한 김희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가 기능최강의 위치에 있는 것은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하고 지도한 지도교사 선생님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경기도 위상을 높이고 오는 2014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 입상자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입상관련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협약에 의한 대기업 취업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금, 은메달 입상자는 2014년 전국대회 금, 은메달 입상자와 대표선발전을 통해 2015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