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삼현)는 7월11일 정식직원 채용을 미끼로 아르바이트생들을 수년간 추행해온 악질 피자가게 주인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피해자들에 대해 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 지원의뢰 하였다.

A(포천시 소재 유명 피자가게 업주)는 2012년 5월경부터 2013년 4월경까지 수십 회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정식직원 채용을 미끼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인 피해자 B의 가슴, 허벅지, 음부 등을 만지고, 피해자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성기에 갖다 대는 등 추행했다.

또한 2012년 8월경부터 2013년 1월 초순경까지 수십 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인 피해자 C의 가슴, 엉덩이 등을 만지고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했다.

경찰은 이건의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하여 불구속 송치하였으나, 검찰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 외에도 지난 3년간 수명의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을 동일한 방법으로 상습적으로 추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치 피해자들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해줄 것처럼 말하여 사실상 저항이나 신고를 어렵게 만드는 수법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여 피고인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 지난 7월3일 구속하였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사범에 대하여 4대악 척결의 차원에서 구속수사 등을 통하여 엄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