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류소현)는 이달 하순 중 위험물 이동탱크저장소와 운반차량에 대해 불시 가두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행정기관의 감독이 어려운점을 악용한 적재량초과, 운행횟수위반 등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위험물운반차량 위법사례 근절과 화재위험요인을 예방하고자 추진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내 단속대상은 2천230여대로, 주유취급소· 석유판매점의 이동판매용 홈로리와 배달판매용 용기적재트럭을 중점대상으로 선정, 석유화학단지 입구도로변, 정유사 등 석유대리점 입구도로, 주택가 이면도로의 위험물 운반차량통행이 빈번한 곳과 고속도로 진, 출입로와 휴게소주차장에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선 허가증 비치여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휴대여부, 완공검사필증 비치여부, 점검기록표비치여부, 위험물적재상태를 확인하며, 적발된 업체 및 관계자에게는 사안별 형사입건,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행해진다.

한편 지난해에 형사입건1건, 과태료부과3건, 행정명령2건을 조치한 바 있다.

제2소방본부 관계자는 " 위험물운송자증 또는 완공검사필증은 원본을 휴대 비치한 경우와 정기점검기록부 사본을 비치한 경우에만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