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유리를 씌운 일제잔재 ‘액자형’ (우)나무 틀에 유리 없이 태극기를 펼친 ‘좌우보필형’

“국기는 미술품 같은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유리액자 속에 갇힌 태극기를 해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유리액자형’ 태극기를 정부권장형인 ‘족자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급학교에 태극기 유리액자 게시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 새학기부터 시행토록 할 방침라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계기로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이 태극기를 올바르게 게양하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로하였으며, 태극기의 중요성과 유리액자형 태극기 게시법의 문제점 등이 담긴 ‘올바른 태극기 사용법’홍보책자를 제작하여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에 있다.

이에 중상이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동산용사촌에서는 ‘실내게시용(정부권장형) 국기틀 규격’ 중 좌우보필형 태극기를 중점 생산하고 있다.

동산용사촌은 신체적 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가유공자 자활용사촌으로 지정받아 복지공장을 설립, 각종 사무용품 및 태극기를 생산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하루 빨리 무딘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태극기가 유리액자에서 해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