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5일 시민회관공연장에서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 '빨간모자 꼭꼭이'를 공연해 세잔느어린이집 등 25개어린이집 어린이와 인솔교사 등 800여명의 관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두 차례 공연된 인형극은 실종가능연령대인 4 ~7세 아동들이 ‘실종유괴예방인형극’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경기지역본부 윤미래 담당자와 7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선보인 막대를 이용한 인형극에 어린이와 교사들이 무대와 호흡을 맞춰 구호를 외치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 실종유괴예방에 대한 좋은 교육기회가 됐다.

이날 공연은 지난 1월 20개어린이집 1,000여명 공연에 이어 동두천시 두 번째 공연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와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전성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어린이재단에서는 공연참가 어린이집에 실종유괴예방 교육 이수증을 전달했으며,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저금통’ 참여를 안내하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동전모으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희망자는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872-86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