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손동호)는 둘레길 개통 이후 2012년부터는 둘레길 이용만족도 개선을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그 성과로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6월30일 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속에 북한산둘레길(왕실묘역길~송추마을길, 8개 노선)을 개통시키고, 국립공원에서 자체조사한 둘레길 이용만족도 조사결과가 편의시설 부재 등의 사유로 저평가 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탐방객 이용만족도 재고를 위하여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의 노력들이 모여 이용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로 2011~2012년에 실시한 둘레길 이용 만족도조사 결과는 공중화장실 및 휴게시설 조성 등의 탐방인프라 개선으로 79.8점에서 84.7점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최근 2개월간 직원들이 방제목을 이용하여 직영 정비한 도봉옛길 구간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문명근 탐방시설과장은 “이번에 자체적으로 정비한 도봉옛길구간(세일교 ~ 쌍둥이전망대 하단 갈림길)은 답압 및 세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훼손지역이나 예산부족 등으로 정비가 어려운 실정에서 지난 2011~2012년에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으로 탐방로 주변에 산재한 방제목을 이용하여 주변여건에 조화롭게 정비한 부분이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공법에 대하여 보다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