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마철 이후 폭염기 도래에 따른 가축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현장 방문 및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축산현장 방문은 지난해 무더위로 인한 가축피해가 14개 시․군 134농가에 닭 등 30만마리의 피해가 있었음을 주지하면서 자연재해로부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가축 폭염피해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에서는 2013년 하절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 내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대형환풍기 설치사업에 1,884백만원 ▲가축면역 강화를 위한 비타민C와 전해질 구매지원을 위해 138백만원 ▲가축재해보험을 통한 안심장치 마련을 위해 3,889백만원을 각각 현장에 투입․지원 하게 된다.

또한 '도․시군에 공무원 비상근무조(32개팀)'를 편성 운영하여 피해상황의 상시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송유면 축산산림국장은 직접 양축농가를 방문하여 폭서기 가축별 사양관리 요령을 지도하는 등 가축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 (한우․젖소)농가는 26℃ 이상의 환경에서 사료․물섭취량 증가 폭이 커지므로 ①급수조 청결유지 ②송풍기 작동여부 확임 ③그늘막설치 ④축사지붕 물뿌리기(스프링쿨러) 등 조치.

2. (양돈)농가는 땀샘이 발달치 못한 돼지의 특성을 감안해 ①돈사內 공기흐름을 고려한 환기팬 가동 ②높은영양가 사료급여를 통해 사료섭취량 감소분 보충 ③비타민C 및 전해질 공급 등 노력.

3. (양계)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있고 땀샘이 발달치 못한 닭은  30℃를 넘으면 산란수 및 증체량이 급감하는 특성을 감안해  ①신선한 물공급 ② 순환팬의 속도를 높여 계사내부 공기의 빠른회전 유도 ③ 비타민C 및 전해질 공급 등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