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평생학습센터는 8월12일부터 전국 행정기관 최초로 지역주민(11명)을 대상으로 고입, 대입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검정고시반은 어렸을 적 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학업을 중단한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잇게 하는 주민 맞춤형 교육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천군은 평생학습의 체계적인 추진과 주민 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지난 2월5일 평생학습업무를 전담할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새롭게 강화된 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연천 지역만의 특성에 부합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하여 새로운 학력증진 프로그램인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게 되었다.
연천군 관계자는 “타 시․군에 비하여 고등학교 이상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하지 못한 지역 주민의 비율이 6세이상 인구 중 37.7%로 전국대비 1.7배, 경기도 대비 2.2배로 상대적으로 높아 학력 증진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수요가 커 평생학습센터에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