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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대 공사현장. |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예원예술대학교의 개교가 2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개교여부를 놓고도 시각차가 여전하다.
당초 예원대는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내부사정 등으로 공사가 늦어져 2014년 3월 개교도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예원대는 2009년 3월26일 양주시와 양주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같은 해 8월17일 교육과학기술부로터 캠퍼스 일부 이전(입학정원 100명)을 승인받았다. 2010년 11월23일에는 캠퍼스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기도 했다.
그러다가 공사현장에서 암반이 나오고 수해 및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공사가 늦어졌는데, 건축허가를 받은 디자인예술관 공정율은 7월31일 현재 73%에 머물고 있다. 주차장과 조경 등 주변 토목공사까지 마무리하려면 내년 3월 개교도 시간이 촉박해보인다.
특히 평생학습관 2개동, 문화예술관, 글로벌인재관, 체육관, 중앙도서관, 학생회관은 아직 건축허가도 받지 않아 언제 공사가 착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양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에는 틀림 없이 개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원대는 양주캠퍼스에 본교의 연극영화코미디학과,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 만화게임애니메이션학과, 공연예술학부(뮤지컬, 실용음악, 음악) 등 총 4개 학과(총 400명)를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