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일환으로 2013년 착공에 들어간 중앙2빗물펌프장의 시험가동을 지난 8월9일 실시했다.

2011년 대규모 침수피해를 입은 동두천시는 시가지 저지대 3개 지구에 대해 2012년 4월2일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2013년 중앙지구 내 중앙2빗물펌프장 증설사업비 8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올해 3월 공사부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완료함으로써 4월초 증설공사를 조기에 착수했다.

또한, 발주처(동두천시)·시공사·감리단을 소집하여 주 단위 공정회의를 실시하여 공사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민원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였으며, 제작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기자재의 조기발주, 휴일 및 야간공사 병행 등 공사의 조기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도입한 바, 40일 이상의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약 4개월간의 짧은 기간 내에 증설펌프장을 긴급가동 조치할 수 있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2증설펌프장과 기존펌프장을 병행 가동하여 올여름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발생 시,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대공사 등 잔여공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여 올해 11월말 공사를 준공할 예정임을 밝혔다.